"시동 켜니 급발진"…60대 운전자 몰던 차량 상가 돌진

입력 2023-08-10 10:45   수정 2023-08-10 10:46


6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상가에 돌진해 운전자가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9일 오후 11시 8분께 대구 수성구 상동네거리에서 승용차가 상가로 돌진해 운전자가 발목을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다. 상가 사무실 유리가 파손되고 내부 일부가 부서지는 등의 재산 피해가 났지만 사고가 퇴근 이후 발생해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시동을 켜니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진술했다"며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경남 창원에서도 역주행한 택시의 급발진이 의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지점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택시가 빠른 속도로 석전사거리 방향으로 내달리다, 맞은 편에서 우회전하려던 승용차를 친 뒤 신호대기 중이던 시내버스를 그대로 들이받는 장면이 담겼다.

버스는 충돌의 충격으로 두 앞바퀴가 날아올라 방향이 뒤틀릴 정도로 크게 들썩이며 요동쳤고, 택시는 순식간에 불타올랐다.

이 사고로 70대 택시 기사와 50대 승객이 사망했고, 버스 기사 등 7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급발진과 운전미숙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하고 있다. 다만 아직 택시 블랙박스 복원이 안 돼 택시가 어느 지점에서부터 속력을 냈는지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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